[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어제 야당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임건의안 내서 심기가 불편하실테지만 마음을 다잡고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당정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두 야당이 공동 제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야당이 주장하는 부분은 법적인 사유가 안 되는 데 정치공세를 하는 것"이라며 "어제 다행스럽게 국민의당에서 해임건의안은 적절치 않다고 했고, 많은 의원들이 동참을 안 해줘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김 장관에게 쌀값 하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올해 쌀 생산량의 수요 초과 물량(약 35~40만t 추정)에 대한 정부 수매 검토와 함께,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거시적·근본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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