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갤럭시노트7 관련 첫 소송…'주머니 속에서 폭발'

플로리다주 거주 남성, 화상 입었다며 소송 제기

▲갤럭시노트7 (AP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주머니 속에 넣어둔 갤럭시노트7이 폭발해 화상을 입었다며 삼성전자에 소송을 걸었다고 미국 포천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갤럭시노트7 관련 사고로 삼성전자에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송을 제기한 조나단 스트로벨 씨는 플로리다 주의 보카레이튼에 거주하고 있는 28세 남성으로, 지난 9일 팜비치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도중 주머니 속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하며 화상을 입었다. 폰에서 발생한 열기가 다리 위에 그대로 전해지는 바람에, 그는 오른쪽 다리에 큰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미국에 공식 리콜방침을 발표했으며, 미국 내에서만 92건의 발열사례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26건은 사용자에게 화상을 입혔으며 55건은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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