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광주천 자전거도로

"도심 생활형자전거 이용 지역 중심으로 정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자전거 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생활형 자전거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특히 광주시 자전거 도로의 대부분(78%)을 차지하고 있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도로 폭이 좁고 버스 승강장, 가로수, 전봇대 등 각종 지장물로 인해 자전거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따라서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를 위하여 노후 자전거 도로 정비, 자전거 도로 단절구간 정비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자전거 겸용도로 안전도 개선을 위한 정비시범사업’구간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겸용도로뿐 아니라, 광주 도심을 관통하여 자전거 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광주천 자전거 전용도로 또한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 전면 재포장(1.9㎞), 서구 동천동 전용도로 신설(0.7㎞), 광주천 ~ 너릿재 옛길 단절구간 정비(0.4㎞)등을 올해 완료해 나주·담양~영산강~광주천~화순구간을 자전거를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너릿재 옛길 자전거 도로

또한 영산강을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현재 단절되어 있는 하남·신가·수완지구와 상무·동림지구를 연결하는 ‘어등대교 인근 보행자·자전거 전용 교량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도 추진 중이다.조주환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과 ‘자전거 거점터미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지원사업 등을 균형있게 추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