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부터 유세를 재개하기로 했다. CNN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클린턴은 건강상의 문제로 시작한 나흘간의 휴식을 접고 15일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그린즈버러에서 유세에 나선다. 이후 당일 밤 '의회 히스패닉 코커스(CHC)'의 행사에도 참석한다. 힐러리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9ㆍ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차량에 실려 갔다. 이모습이 방송되면서 힐러리의 건강 이상설이 재부각됐다. 이후 캠프 측은 클린턴이 지난 9일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CNN방송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하루 만에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곧 일정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밤 예정됐던 라스베이거스의 행사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대신 참석했다. 클린턴은 이날 뉴욕의 차파쿠아 자택에 머물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 유세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SNS 유세를 펼쳤다. 클린턴 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이 자료를 읽거나 전화를 하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 유세를 TV로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