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코웨이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상향했다.정부는 전날 코웨이 얼음 정수기 3종의 제품결함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니켈 검출 원인은 제조상 결함이고 니켈 인체 위해성은 낮다고 결론 내렸다. 1010개 코웨이 정수기 중 137개(13.6%)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치를 초과했으나, 실제 사용 기간이 2년 내인 점을 고려할 때, 위해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장기 노출시 문제를 대비해 제품 전량 수거 행정처분을 내렸다. 현재 해당 제품의 96% 이상이 회수된 상태다.빅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이후 해약률이 1.6%까지 오르면서 렌탈 계정수 감소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8월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2분기 492만까지 증가했던 렌탈 계정수는 3분기 476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발표로 위해성 우려가 해소되고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4분기 계정수는 490만까지 회복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1.9% 늘어난 5610억원과 128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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