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태국 항공사인 타이 항공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최근 해외 항공사들은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금지, 충전 금지 조치를 확대하는 추세다. 프라타나 파타나시리 타이항공 운항안전담당 부사장은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 중지와 리콜에 들어감에 따라 승객들에게 이 기기를 기내에서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고 위탁 수하물에도 넣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갤럭시노트7를 소지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기기가 부서지거나 비정상적으로 뜨거워는 경우, 그리고 기내에서 분실한 경우 승무원에게 통보해 달라면서 이번 조치는 태국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안전지침에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전날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최근 항공기 안에서 갤노트 7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충전을 금지한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과 호주 콴타스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타이거에어웨이 등이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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