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9일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실망, 북한의 제5차 핵실험 등의 우려로 투심이 냉각되며 장중 한때 2030선을 하회한 가운데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코스피의 부진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허 부사장은 이날 펀드를 사들였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2030~2050선에서 움직이는 거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허 부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한두번 박스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이미 연중 최고점을 높힐 때부터 조정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 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한두번 발사한 것도 아니고, 이제 내성이 생길만도 하다"며 "북한의 이런 움직임에 오르는 게 더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 철학은 아시다피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데 시장 상황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며 "밴드 범위에서 낙폭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