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사자에게 돌팔매질을 하고 달아났다. 9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50분께 40~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먹보다 작은 크기의 돌을 3~4차례에 걸쳐 우리 안의 사자를 향해 던졌다.또한 이 남성은 야구 방망이로 추정되는 물체로 울타리를 수차례 내려치기도 했다. 우리 안에는 사자 5마리가 있었으며 다행히 맞지는 않았다.동물원 관계자는 한 관람객의 제보를 받고 곧바로 사자 우리로 갔지만, 이 남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동물원 측은 "제보자 말에 따라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남성을 뒤쫓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며 "사자가 돌은 맞은 것은 아니지만 경찰에 신고할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