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아시아건설종합대상]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심사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조선ㆍ해운산업 침체, 가계부채 급증과 금융규제 강화, 과잉공급 논란 등으로 인해 최근 회복세를 보였던 주택시장도 지속적인 호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내년 SOC예산안은 올해보다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해외건설 경기도 당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어려운 건설환경이지만, 우리 건설산업은 언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의 성장을 이끌면서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건설산업이 없다면 일자리 창출과 성장은 물론 국민생활의 안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건설산업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합니다.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은 건설산업의 가치를 드높이고, 건설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건설회사를 선정하여 상을 줌으로써 우리 건설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설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건설인의 축제입니다. 올해 벌써 열 한 번째를 맞이한 아시아종합건설대상은 많은 건설회사들이 참여하여 그 권위와 명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올해도 많은 건설회사들이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분야별로 공모에 응했습니다. 상생협력, 주거복지, 주거혁신, 고객만족, 사회공헌, 해외건축 등 다방면의 활동과 작품들로 경합하였습니다. 본 대상의 심사를 위해 학계와 연구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품질, 디자인, 영향력, 인지도 등에 대해 독자적인 심사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를 종합하여 전체 심사위원들이 함께 모여서 올해의 종합대상과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심사는 '상생협력'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최근 들어 중견ㆍ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경영지원, 재무지원 및 소기업 육성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건설회사들이 많았습니다.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올바른 건설문화 창달을 위해 상생협력의 철학을 정립하고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또한 서민층을 위한 주거복지 확대, 고객만족과 주거혁신 및 주거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건설회사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이번 종합건설대상 평가를 통하여 우리 건설회사들의 상생협력과 기술혁신,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새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이 계속 쌓이게 되면 건설산업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입니다. 수상한 건설회사만이 아니라 우리 건설인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갔으면 합니다. 올해의 수상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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