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직거래 장터 마당에서 완도산 참전복의 우수성 홍보와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장터에서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노화읍에서 직송한 전복을 판매했다. 행사장에는 추석을 앞두고 장보러 나온 주민들과 재경노화향우회, 강서구 주민자치위원회, 강서구 부녀회장단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전복을 준비한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직거래장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터 한편에는 먹거리장터도 함께 열려 시골장터와 같은 풍성함과 정겨움도 만끽할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강서구에 사는 김모씨는 “시름에 빠진 전복생산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남도의 끝에서 긴 시간을 달려와 전복 판촉활동을 하고 모습을 보면서 하나라도 더 사가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사전에 주문받은 700박스와 현장에서 400박스를 판매했다”면서 “전복 구매를 위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참가 규모를 늘려가며 직거래장터에 꾸준히 참가해 완도군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노화읍 직원들은 내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팸플릿과 리플릿을 나눠주며 해조류박람회 홍보를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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