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고속버스 증편…지하철 새벽2시까지 운행

교통·나눔·물가·안전·편의 대책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게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5대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신속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위한 '교통 대책'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대책' ▲부담 없는 차례상 마련을 위한 '물가 대책 ▲재난 걱정 없는 '안전 대책' ▲불편함 없는 추석을 위한 '편의 대책'으로 구성된다. 우선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기존 1일 운행횟수 4935회보다 27% 증가한 6273회로 운행을 늘린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16~17일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올빼미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 2300여대를 통해 심야시간대 교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가구(14만3000여 가구)에는 총 43억1400만원의 위문품비를 지원한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원되는 무료급식도 연휴 기간에 중단되지 않고 계속된다. 부담 없는 차례상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사과, 배,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3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의 기상특보 발령에 따라 재난 수위별 3단계 대응 태세를 마련하고 비상근무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를 가동할 계획이다.이밖에 연휴 기간 중에도 당직·응급의료기관 189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318개소가 문을 열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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