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소기업, 중국시장으로 수출 ‘훈풍’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길에 훈풍이 불었다. 대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 관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2차)을 중국 우한과 시안 등지에 파견해 계약추진 519만9000달러(59억원 상당)와 수출상담 110건에 1096만6000달러(126억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중국에 파견된 시장개척단 명단에는 ▲㈜바이오뉴트리젠 ▲㈜셀아이콘랩 ▲㈜워터클 ▲㈜한수도로산업 ▲바이오살 ▲시디엠 ▲켐디스 등 7개 기업이 포함돼 현지에서 업체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에 나서는 등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이 과정에서 바이오뉴트리젠(각종 음료제조 업체)은 우한 시에서 현지 제약 및 음료공장을 운영하는 L사와 2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협의하고 추후 한중 합작 투계계획을 논의하는 데 합의했다.또 셀아이콘랩(기능성 화장품 제조회사)은 W사와 협력,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6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상담하고 향후 물량을 늘려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이외에 한수도로산업(아스팔트 보수재료 제조회사)은 시안에서 상담회를 진행, 아스팔트 플랜트 업체 S사 등 현지 6개 기업과 14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세부협의를 거쳐 35만달러 단위의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한편 시는 시장개척단(기업)의 중국 내 판로개척을 돕는 명목으로 상담장 마련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하고 BM( 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통역원들의 1인 1사 통역으로 참여 기업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기업들이 실제 해외시장에 진출해 안착,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 상담회 이후 해외지사화 사업과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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