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면담…'韓 경제, 양호한 성장세'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연례협의 평가단과 면담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마리에 디론 무디스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총괄이사 등 연례협의 평가단을 만났다. 이 총재와 무디스 평가단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 동향과 전망, 가계부채 상황, 기업 구조조정 정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은은 전했다.특히 무디스 평가단은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재정·외환부문도 건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이 총재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제고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 평가단이 한국 경제와 금융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좋은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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