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꿈꾸는 공부방' 책상
예쁘게 단장된 방과 새 가구를 선물 받은 한 아동은 "정말 자기 방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이 아이 어머니도 “낡고 작은 재활용 책상을 쓰던 아이가 체격에 맞는 책걸상과 크고 좋은 책장을 갖게 돼 감사하며, 이 방과 책상에서 공부한 아이가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대문구는 이번 2가구를 포함해 연말까지 모두 10가구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부방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공부방 없이 생활하던 아동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향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드림스타트란 0세부터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인지, 정서, 부모교육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구는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처럼 지역자원을 발굴해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전념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