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부 비축물자’ 구매, 신용카드 결제 도입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정부 비축물자를 구매할 시에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비축물자 구매는 기존에 현금 또는 외상(보증서 제출)으로 한정돼 중소기업의 구매여력에 한계를 가져왔다.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가 도입되면 일시적으로나마 자금운용에 탄력이 생겨 중소기업의 판단여하에 따라 비축물자를 구매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조달청은 이달 5일부터 ‘비축물자 구매대금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구리·알루미늄·납·아연·주석·니켈 등 비철금속 6종과 실리콘·망간·코발트·바나듐·인듐·리튬·비스무스·스트론튬·탄탈럼 등 희소금속 9종의 비축물자를 현금 또는 외상없이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여기에는 재정·신용 부족으로 정부 비축물자를 구매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이 기업별 상황에 따라 일시적 자금융통을 도와 구매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가 담는다. 현재 비축물자를 구매하는 업체 중 92%가량은 중소기업으로 집계되기도 한다. 한편 신용카드를 이용한 정부 비축물자 구매대금 결제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에 접속 후 납부서(고지)번호를 조회, 납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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