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추석 농수산물 장터 열려…'배추 50% 할인 행사' 실시

123개 시·군에서 모이는 2000여 품목…시중보다 최대 30% 저렴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전국 최대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전국 123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특산물 2000여 품목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6 추석절 농수산물 직거래 서울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농수특산물의 가격은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다. 폭염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의 경우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시중 판매가의 약 50%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 포기에 1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매일 2400포기씩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1인당 3포기까지 살 수 있다.모든 부스에서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한 것은 물론 구입한 농수특산물을 바로 배송하는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9일에는 서울광장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야간장터가 열린다.장터 운영기간 동안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줄타기 공연, 각설이 타령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광장에서는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부스와 옛 주막이 설치된다.첫날 오후4시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 농?어민 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진행된다.김선순 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