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염색산단 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지정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마스터플랜(제공: LH)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 수립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재생사업계획(재생계획, 재생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 자문 등 컨설팅 업무와 활성화구역 발굴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LH는 이 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이해관계자 갈등관리, 사업계획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고, 대구시는 재생계획 수립해 비염색업체를 인근 산단으로 이주시키고 주차장 등 부족한 지원시설을 유치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88년 조성된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는 염색전용산단임에도 비염색업종이 혼재해 있고 주차·물류적재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정체돼 왔다. 이에 지난해 7월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LH는 지난 6월 대구권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대구시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개별 산업단지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됐다.대구시는 올 하반기 재생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해 내년 하반기에 재생사업지구 지정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해관계자가 많은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총괄 기구가 없어 사업시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LH가 이 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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