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한진해운 협력업체들을 전수조사하고 애로를 청취하는 등 관련된 금융지원에 나섰다. 2일 금융위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한진해운과 관련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원 신용감독국장, 산업은행 부행장, 기업은행 부행장,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장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관련 기존에 마련돼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한진해운 협력업체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원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와 정책금융기관 특별대응반을 통해 애로사항 파악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진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모든 협력업체를 조사해 업체별로 주거래은행과 1:1 상담을 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키로했다. 이에따라 2일 기준 한진해운 협력업체 한곳은 산업은행에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금감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에는 정부의 적극적 문제해결 촉구(7건), 회사채 불완전 판매 상담(2건) 등 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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