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지난달 31일 이철성 경찰청장, 경찰인권위원장 등 경찰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5회 경찰인권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 인권영화제는 국가기관 최초의 영화제로 시민과 경찰이 영화를 매개로 인권감수성을 공유·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도에 첫 개최돼 올해 5회째다. 올해 경찰인권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533편으로 15년 397편에 비해 34% 증가했으며 이중 312편이 시민이 제작한 작품으로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광주지방경찰청의 수상작 ‘해결사’는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인 주인공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돼 경찰과 아버지라는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 인권보호를 다룬 영화다.이번 ‘해결사’ 외 입상작 총 9편은 경찰 인권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경찰청 유튜브 등 인터넷 게재 및 국내·외 단편 영화제에 출품 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권에 관심있는 경찰과 시민이 모여 함께 영화를 제작했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광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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