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1차에 이어 2차, 3차 등으로 공급되는 시리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집중되고 있다. 이는 공급이 거듭될수록 상품성이 올라가고 먼저 공급된 단지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청약 결과로도 시리즈 아파트들의 인기가 드러난다. 지난 5월 GS건설의 후속 분양단지 ‘동천 자이 2차’는 1순위 청약 평균 5.84대 1, 최고 49.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마쳤다.한 지역에서 시리즈로 공급되는 단지는 단일 공급 단지와 달리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기가 검증된 시리즈 아파트는 후속 분양 또한 기대감이 높다.오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아파트들의 후속 분양이 예정돼 있다.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전주 에코시티에서 '에코시티 더샵 3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1, 2차에 이은 후속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7㎡, 총 644가구 규모다.이는 1차, 2차와 함께 총 2,070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또 단지 내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태영건설을 비롯해 6개사가 시공하는 컨소시엄 ㈜유니시티는 오는 10월 창원 중동 유니시티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 2차(3단지ㆍ4단지)’를 선보인다. 지난 4월 1차에는 약 20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로 기 공급된 1차, 2차와 함께 총 6,1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내 대규모 공원과 복합시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호반건설은 오는 11월 원주기업도시에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 3차(가칭)’를 공급한다. 지난 1월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총 765가구)’의 후속 단지로 2차(3-1블록, 892가구), 3차(3-2블록, 824가구)를 합쳐 총 1,716가구 규모다.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내 총 2,481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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