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몽돌해수욕장 부두 일부 붕괴…부실시공 ‘의혹’

[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31일 새벽시간에 전남 신안군 홍도1구 몽돌해수욕장에 위치한 부두 일부가 붕괴됐다.지난 7월 준공된 이 부두는 이날 태풍도 아닌 풍랑주의보에 붕괴돼 부실시공 의혹이 크게 일고 있다.신안군 홍도에 거주하는 A씨는 공사 당시 부두 하부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며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시공사 측은 도 예산이 부족하다면서도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A씨는 부두 하부 블록에 있는 틈을 메워야 파도에 견딘다고도 주장했지만 이에 시공사측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답변으로 주민의견을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파도가 높을 때는 홍도선착장이 아닌 1구 몽돌해수욕장 부두로 여객선이 들어와야 하지만 이번 부두 붕괴로 인해 주민불편이 예상된다.한편 주민들이 주장하는 홍도 1구 부두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본보는 전라남도청 해양항만 담당직원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확인 할 수 없었다.서영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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