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에…생필품, 대량 구입한다

1인당 평균 주문수량 2.1개…1위 '양말' G9, 복수구매 추가할인 혜택 마련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불황이 지속되면서 온라인에서 대량 구입하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31일 G9에 따르면 올 들어(1월1일~8월25일) 자사 고객의 복수구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1인당 평균 주문수량은 2.1개로 나타났다. 1인당 가장 많은 수량을 구매하는 상품으로는 양말이 7.2개로 1위를 차지했고, 생활선물세트(6.4개), 문풍지?단열에어캡(5.3), 여성속옷(5.2개), 수입 돼지고기(5.2개)순으로 집계됐다. 양말이나 속옷 등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패션잡화’와 단열에어캡, 페인트, 시트지 등 시공 시 대량구매가 필요한 ‘인테리어소품’은 인당 평균 4개 이상 구입하는 등 대표적인 복수 구입상품으로 나타났다.G9는 이러한 알뜰 소비자들을 위해 내달 30일까지 복수 구매 시 구매가의 3%를 즉시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많이 구매할수록 혜택도 많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복수구매 추가할인은 별도 쿠폰을 받을 필요 없이 주문 시 2개 이상 수량을 선택하면 구매가의 3%가 자동 할인된다. 캐시백 적용 상품이나 기타 할인쿠폰 등이 추가로 붙는 상품의 경우 모든 할인혜택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복수구매 추가할인은 배송상품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e쿠폰이나 일부 구매수량제한이 걸린 상품은 제외된다. 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9 사이트 상단의 ‘복수구매 추가할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주문 시 상품 페이지에 표시되는 관련 내용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서희선 G9영업실장은 "양말, 여성속옷처럼 제품가격이 높진 않지만 반복해서 자주 사야 하는 제품들이 주요 대량구매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불황으로 패션잡화?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과 뿌리채소를 온라인몰에서 대량 구입하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복수구매 추가할인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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