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아파트 공급..충북 보은서 내달 대단지 분양

보은 신한 헤센 조감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충청북도 보은군에 10년 만에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새 아파트는 '보은 신한 헤센'이라는 단지명으로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한종합건설이 짓는다. 보은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492가구로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 18층 총 8개동으로 전용면적 74~84㎡짜리 중소평형대로 구성된다. 74㎡형이 350가구, 84㎡형이 142가구다.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설계를 적용했다. 발코니확장형 구조로 체감면적이 넓고 드레스룸ㆍ파우더룸ㆍㄷ자형 주방 등 최신평면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 주민운동시설과 놀이터, 쉼터를 갖췄다.청원~상주고속도로와 보은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워 서울이나 부산까지 2시간대에 이동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를 비롯해 경찰서, 동사무소, 법원, 보건소, 시장 등 주요 관공서나 상업시설도 가깝다. 보은은 한화 군수공장이 이전하고 지난 2007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인구가 늘어 현재 3만5000여명을 유지하고 있다. 동부산업단지가 입주해 있고 보은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지난 2006년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고 현재 입주한 아파트 역시 대부분 소규모 단지다. 아파트 비율은 전체 주거시설 가운데 13%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새로 들어서는 보은 신한 헤센은 지역 내 최대 규모 단지로 꼽힌다. 새 아파트는 보은읍 장신리에 들어서며 견본주택은 보은읍 교사리 27에 마련됐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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