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총 40회기 동안 함평지역 초·중 다문화학생 및 소외계층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볼링교실”을 운영했다. “행복나눔 볼링교실”은 다문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상호 어울림 문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함양하며, 볼링을 직접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신체적 ? 정신적 건강 증진과 행복지수를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함평군체육회의 협조로 국민생활체육 전남볼링연합회에서 전문강사를 위촉하고 볼링의 일반 지식, 기초 스텝, 기초 기술 익히기, 공굴리기, 응용기술 익히기 등 학생들이 주 2회 4시간씩 전문가와 함께하는 볼링교육을 체험했다.볼링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공이 너무 무거워 손도 아프고, 손목도 너무 아파 힘들었는데 지금은 선생님의 지도로 쉽게 공을 다룰 수 있어 편하고, 올 여름 집에 있으면 너무 더워 짜증이 많이 났는데 볼링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재미있게 배우고 게임하는 게 너무 즐거워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복나눔 볼링교실’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감성적 능력을 배양하고, 볼링 체험으로 성취감과 함께 학교적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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