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첫 회부터 22.4% 기염, 신구·이동건·차인표·라미란 등 막강 캐스팅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첫 방송부터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했다.27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전국 기준 시청률 22.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계수 양복점 식구들의 등장인물 소개가 주를 이뤘다. 선친에게서 가업을 물려받아 양복점을 운영해온 양복장인 이만술(신구 분)은 최근 급격한 피곤함을 느끼며 잦은 실수를 범했다. 이에 하나뿐인 아들 동진(이동건 분)에게 가업을 물려주려고 하지만 재벌이 된 동진은 이를 거부하며 오히려 양복점을 팔아버리라고 말한다. 출세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동진은 곧 대표이사가 될 꿈에 부풀지만 아내 민효주(구재이 분)의 이복동생 민효상(박은석)의 계략으로 대표이사 자리를 뺏기고 만다. 이날 월계수 양복점 공방 기술자 나연실(조윤희 분)은 조직폭력배 홍기표(지승현 분)와 결혼식을 올린다.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이었지만 평생 신부전증으로 고생한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을 해주고, 술집으로 팔려갈 뻔 한 자신을 구해준 기표에게 고마움을 느껴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결혼식장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기표는 연실을 버리고 도망친다. 그런 기표를 붙잡기 위해 연실을 뒤를 쫓는다. 기표는 동진이 근무하는 미사어패럴로 숨어 들고,여기서 동진이 연실의 웨딩드레스를 밟으며 악연이 시작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귀에 착착 감기는 찰진 대사와 이를 살리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전 직원이자 현재 닭집을 운영하는 삼도(차인표 분)와 그의 아내 복선녀(라미란 분), 한물 간 왕년의 락스타 성준(최원영 분)과 월계수 양복점 맏딸 이동숙(오현경 분) 등 주조연의 구분이 없는 막강 캐스팅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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