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헬스 케어 종목 부진에 하락‥다우 0.35%↓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5.82포인트(0.35%) 하락한 1만8481.48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1.46포인트(0.52%) 떨어진 2175.4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2.38포인트(0.81%) 하락한 5217.69에 장을 마감했다. 헬스 케어 업종은 이날 1.5% 하락하며 전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시장 참가자들은 이밖에 이번 주 후반에 나올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옐런 의장은 오는 23일 잭슨 홀 미팅에서의 연설을 통해 미국및 글로벌 경제에 대한 진단과 향후 금리 운용 기조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 가에서는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에대한 낙관을 바탕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관망세로 인해 이날 증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한편 국제 유가와 금값은 모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3달러(2.77%) 떨어진 배럴당 46.7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3달러 (2.06%) 하락한 48.9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가 250만 배럴 늘어난 총 5억236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45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6.40달러(1.2%) 떨어진 온스당 1,329.70달러로 마감됐다. 금 가격은 옐런 의장의 연설과 금리 인상 시사 전망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개별종목중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주가는 1.51% 하락하며 마감했다. 한편 미국에서 월간 기존주택 판매량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으로539만 건을 기록하며 한 달 전에 비해 3.2%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4% 감소였다. NAR의 로런스 윤 연구원은 주택 재고가 줄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구매 희망자들이 구매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NAR은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 중간값은 24만4100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3% 상승했다고 밝혔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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