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올림픽 통산 메달 100개 획득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한국이 딴 메달 300개 중 3분의 1 차지

왼쪽부터 정광채 태권도 남자 대표팀 코치, 김소희,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 오혜리, 차동민[사진=한국체대 제공]

[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가 올림픽 통산 메달 100개를 달성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기록한 메달을 합친 숫자다.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0㎏급에서 차동민(30)이 딴 동메달이 통산 100개째 메달이었다.한국체대 출신 선수는 리우에서 메달을 여섯 개(금3ㆍ동3) 획득했다. 역도 윤진희(30), 펜싱 김정환(33), 차동민이 동메달을 땄다. 김소희(22)와 오혜리(28)는 태권도에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펜싱의 박상영(21)은 재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메달을 땄다.한국체대는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역대 대회에서 금메달 마흔세 개, 은메달 서른한 개, 동메달 스물여섯 개를 기록했다. 하계올림픽에서 여든네 개, 동계올림픽에서 열여섯 개를 따냈다. 1984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양궁의 김진호(55)가 딴 동메달이 한국체대의 '1호 메달'이다.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김성집이 역도에서 첫 메달을 딴 이후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 300개를 땄다. 이 가운데 3분의 1을 한체대 출신 선수가 기록했다. 레슬링과 빙상(16개)이 가장 많은 메달을 땄다. 태권도(15개)와 배드민턴(13개)이 뒤를 이었다.한체대는 지난 1977년 '국제수준의 선수와 지도자 양성,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육상ㆍ수영 등 기초종목과 배드민턴ㆍ레슬링ㆍ펜싱 등 비인기 종목 선수를 육성한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