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진짜사나이.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멤버들의 입소 준비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겼다.21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 부사관 특집에 도전하는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 양상국이 등장했다.솔비는 입소 전 신상 기록부를 작성하며 "물을 무서워하고 수영을 못하지만 물이 좋다"라고 적어 앞으로 닥칠 갈등을 예고했다. 이어 "정신이 가장 걱정 된다"라며 "멘탈은 센데 상처를 잘 받기도 한다"라고 종잡을 수 없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동료 배우 홍수아와 영상 통화를 하며 "외모에 신경쓰는 건 진작부터 포기했다"라고 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러블리즈 지수는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준비에 나섰다. 지수는 "군대에 가보고 싶었는데 막상 간다니까 긴장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과거) 복싱을 할 때 힘들었다. 코치님이 악마 같았다. 코뼈도 부러지고 갈비뼈에 금도 갔다. 지금 영화 촬영 중인데 감독님도 악마 같다”며 “군대에 가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휴가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군대무식자의 모습을 보였다.외국인 멤버 줄리앙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줄리앙의 모습을 본 친구들이 비웃자 줄리앙은 "이마 넓은 게 콤플렉스다"라고 고백했다.양상국은 최근 개그맨 특집을 끝내고 돌아온 동료 개그맨 허경환, 김기리의 응원을 받으며 입소를 준비했다. 두 번째로 '진짜사나이'에 도전한 박찬호는 유경험자인 만큼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아버지가 해군이셨다"라며 아버지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김정태는 "의장대 출신이었다"라며 군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재정은 동료 가수 에디킴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에디킴은 박재정에 "너는 고문관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하자, 박재정은 "고문관이 뭐냐. 고문을 시키는 사람이냐"고 물어 군대 무식자로 등극했다.이태성은 "야구선수 시절 박찬호 야구단에 소속돼 있었다"라며 "박찬호 선배님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린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은 방송 처음으로 남녀가 함께 입소해 기대를 증폭시킨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