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상 수상자, 국민 직접 추천 몫 늘린다

행정자치부 9월7일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전체 수상자 중 국민 추천 몫 늘리기로..270명 중 54명 이상 배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행정자치부는 오는 9월7일까지 2016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매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개인, 기관, 단체 및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 및 전문모금단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는데 특히 2010년부터 일반국민들이 직접 이웃의 자원봉사자를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수상사 중 국민추천의 비율이 11.6%였지만 행자부는 올해부터 그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1496의 수상자 중 국민추천은 174건이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국민추천 후보 80명 중 42명이 수상하는 등 국민추천 수상규모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국민추천 몫 수상자 수를 대폭 늘려 전체 수상자 270명 중 54명 이상을 배정하기로 했다. 또 포상 후보자의 공적심사와 현장검증을 강화한다. 종전 자원봉사전문가 중심의 공적심사를 지양하고 시민사회, 학계, 언론인 등 다양한 인사가 공적심사에 참여한다. 후보자 현장검증에 공무원과 현장전문가, 자원봉사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 국민추천은 오는 9월 7일까지 추천서와 5인 이상의 동의서를 작성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공적심사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관보와 행정자치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된다.시상은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또는 소속 지방자치단체, 추천기관의 자원봉사 기념행사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추천 절차와 양식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i.go.kr) 또는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국번 없이 1365, 휴대폰: 지역번호+136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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