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터넷중독 자녀 둔 학부모에 '감정코칭'교육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인터넷중독 위험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감정코칭'을 진행한다.감정코칭은 자녀에게 올바른 감정발산법과 표현법을 가르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가 개발한 심리기법이다.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북부지역 인터넷중독 위험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자녀의 감정을 읽고 긍정적인 감정을 찾아 활성화시키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부모교육감정코칭'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사로는 강용 한국심리상담센터 원장이 나선다. 강 원장은 "부모와 자녀 관계, 친구와의 관계에서 만족도가 낮을수록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기 쉽다"며 "그만큼 가족 간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인터넷중독 위험군 자녀와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부모는 북부스마트쉼센터(031-8008-8057∼9)로 신청하면 된다. 북부스마트쉼센터는 아울러 개인 및 가족상담과 인터넷중독 검사, 각종 종합심리검사 등 인터넷중독 해결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북부스마트쉼센터는 현재 자조 모임, 집단미술치료, 드라마치료, 가족문화체험 등 인터넷중독을 치유ㆍ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