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삼위일체형 통합형 시스템
자동차세와 과태료 동시체납 차량의 경우 통합 영치증 발급으로 한 장의 영치증이 처분내용을 한 번에 알려줘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권경호 세무2과장은 “자치구의 현장 목소리와 납세자의 편리성을 위해 서초구의 제도개선안이 서울시 전체 번호판영치 전산시스템 통합 구축으로 반영된다면 시와 구 협업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자동차세 체납차량과 주 · 정차위반 등 과태료 체납차량을 한 번에 단속하는 '자동차세 · 과태료 체납차량 통합영치 단속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속차량 장비구입비와 인건비 등 매년추가 운용예산 약 3억원 가량이 절감됐다. 또 지난달 기준 자동차세와 과태료 영치 징수액이 전년도(11억9400만원)보다 133.4% 상승한 15억9300만원을 징수했다. 그 결과 올해 서초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상반기 자동차세와 과태료 번호판영치 징수액 분야 1위를 달성했다.자동차 영치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시민중심 사고로 접근한 구의 통합개선안 건의가 세무행정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것 하나라도 구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찾아 개선해 나가는 엄마행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