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슈피겐코리아, 2Q 부진했으나 하반기 기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슈피겐코리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347억원과 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증가, 14.6% 감소했다.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매출 405억원, 영업익 116억원)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라며 "북미지역 핵심 온라인 판매 채널의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영향이 2분기 초반까지 존재했고 예년 대비 조기 출시된 국내 선두 스마트폰 업체의 상반기 전략 모델 출시 효과가 1분기 대비 급감했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인한 북미 스마트폰 시장 위축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며 "다만 유럽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와 케이블 등 차량용품 중심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매출 비중 증가 등 하반기 실적 호조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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