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그림책과 음악, 미술, 무용으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림책 콘서트가 지난 13일 이야기꽃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토닥토닥 가슴으로 만나는 평화!’를 주제로 한 콘서트는 8월 14일 세계위안부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남북문화교류협의회와 (사)그림책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광산구가 후원했다.노미숙 그림책교육상담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한 콘서트는 일본군 위안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사계절) 그림책을 테마로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연극으로 만나는 꽃할머니, 시낭송, 몸짓으로 풀어보는 평화이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으로 콘서트 기획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광산구는 다음 달 10일 원폭피해를 다룬 정승각 작가의 ‘춘희는 아기란다’(사계절)와 동요 ‘고향의 봄’을 테마로 한 그림책 콘서트를 이야기꽃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등 그림책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광산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의지를 담아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선운도서관을 ‘이야기꽃도서관’으로 명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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