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개장 직후 오전 9시 4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1.43포인트(0.17%) 상승한 1만8560.72를 기록중이다. S&P 500 지수는 2.47포인트(0.11%) 상승한 2183.36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10.56포인트(0.20%) 오른 5223.70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한 생산 동결 논의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의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95% 오른 배럴당 43.4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가의 흐름이 장세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개장에 앞서 미국 노동부는 올해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 0.4%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단위 노동비용 지수는 2.0%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 1.8%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1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당초 4.5% 상승에서 0.2% 하락으로 수정됐고,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전년 대비 2.1% 높아졌다.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의 94.5에서 94.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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