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8일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사죄문을 발표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이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을 놓고 사죄의 뜻을 전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9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다섯 개 구장에서 경기 전 전광판에 ‘승부조작 등 선수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죄드리고, 모든 선수가 깨끗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 프로야구 선수 일동’의 사죄 문구를 내건 뒤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와 사죄의 인사를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협은 앞서 지난 8일 승부조작 방지 및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내부신고시스템과 처벌 및 징계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수협은 승부조작을 제안 받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최고수준의 징계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승부조작 관련자들(브로커, 승부조작 전과자)과 접촉(식사, 음주, 선물수수, 친목모임) 하는 것만으로도 징계를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