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25)이 수영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첫 아시아 선수가 됐다.쑨양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박태환이 은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박태환과 쑨양이 공동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자유형 200ｍ에서는 2008년 팡자닝(중국)의 동메달이 유일하다.쑨양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며 자유형 4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었다.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도 세 개가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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