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로 특별한 여름휴가

지난 8일 박진회 씨티은행장(두 번째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과 임직원 및 가족들이 전북 군산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씨티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8일 '씨티가족 희망의 집짓기'에 박진회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씨티은행에 따르면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전날 전북 군산시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하고, 이날부터 2박3일간 진행된 희망의 집짓기 1회차 활동에 참여했다. 2회차 활동은 다음 달 5일부터 강원 춘천시에서 2박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998년 한국에서 기업으로는 처음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씨티은행은 18년 동안 총 1300여명의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광양·삼척·대구·군산·태백·춘천·대전·인제 등지에 총 30세대의 '희망의 집'을 지었다. 그 동안 씨티재단(Citi Foundation)과 씨티은행이 해비타트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8억5000만원에 이르며, 올해 후원금 1억원을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지원했다씨티은행은 매년 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자는 의미에서 여름휴가 간에 집짓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자신의 개인 휴가를 사용해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가족 프로그램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한 봉사활동 참가자는 "단순한 봉사활동 보다는 무더위에 땀 흘리며 자녀와 함께 진행하는 해비타트 봉사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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