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8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을 초청해 이노비즈기업 경영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노비즈기업은 정부에서 선정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창업/벤처기업에서 중견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군으로, 협회는 이노비즈기업과 함께 6년 연속 3만 일자리 창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중국과 이란 등에 기술교류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 중인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참석한 이노비즈기업들은 창조혁신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홍보지원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T-commerce)를 설립해 새로운 생태계조성과 기존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시 기업 대표와 은행 지점장 간 상담을 통해 기업 성장성 등 비재무적인 성과의 반영이 필요하다는 것, 성숙기 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보증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등 중소기업 운영과 성장에 있어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청장을 비롯해 중기청 관계자들과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및 기업인 등 16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간담회 전에 블랙박스 제조 이노비즈기업 '씨앤에스링크(성남시 소재, 대표 안상태, 코넥스 상장사)'를 방문해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주 청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적극적인 R&D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글로벌, 일자리 부문에서 국가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 이노비즈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이노비즈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며, "앞으로 이노비즈기업은 적극적인 고용창출과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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