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출산교실
또 모든 과정에 부부가 함께하는 실습이 포함돼 있어 임신부터 출산, 산후관리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예비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아기인형, 육아용품들을 준비해 신생아를 안는 방법부터 우유 먹이는 법 등 실습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준비한다. 1차 교육에 참여하는 송기준(34)씨는 “첫아이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아내가 점점 긴장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돕고 싶었지만 방법도 모르고 직장 때문에 따로 정보를 찾아볼 시간도 내기가 어려웠다”면서 “다행히 토요출산교실에서 목욕시키는 법부터 안는 방법까지 직접 실습하고 배울 수 있어서 육아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돌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구는 직장예비부부 50쌍을 선착순으로 모집, 이미 1차 교육은 마감 후에도 대기요청 전화가 끊이지 않을 만큼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토요출산준비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구 보건소 모자보건팀(☎ 2155-8085/8068)에 문의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출산교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토요출산교실을 통해 귀하고 소중한 아기와의 축복된 만남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하고 효과적인 건강부모교육 등을 통해 출산장려 사회분위기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