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언더파 '뒷심 봤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셋째날 공동 33위, 버거 선두, 왓슨은 22위

김시우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크롬웰(美 코네티컷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시우(21ㆍCJ대한통운)가 뒷심을 뽐냈다.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선전해 공동 33위(4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한 대니얼 버거가 선두(15언더파 195타), 러셀 헨리(이상 미국) 등 3명이 3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198타)에 있다.공동 56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첫 홀인 10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13, 15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후반에도 버디 3개(보기 1개)를 보태 상위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 공동 8위(8언더파 202타)와는 4타 차에 불과해 올 시즌 4번째 '톱 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디펜딩챔프 버바 왓슨(미국)은 공동 22위(5언더파 205타)에 그쳐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게 됐다. 한국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이 버디 4개(보기 2개)를 낚아 공동 49위(3언더파 207타)로 도약했다. 강성훈(29)은 그러나 버디 2개에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1개로 5타를 까먹어 공동 71위(2오버파 212타)로 추락했다. 13번홀(파5)에서 공을 두 차례나 찾지 못하고 4오버파를 적어내 치명타가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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