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2라운드서 왓슨과 함께 '선두와 4타 차' 공동 24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29ㆍ사진)이 '톱 10' 기회를 잡았다.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41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4위(3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2010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했지만 2011년과 2012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웹닷컴투어(2부 투어)로 내려가 다시 3년 동안 가시밭길을 걸은 선수다. 연말 상금랭킹 22위로 기어코 투어카드를 확보했다.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과 혼다클래식에서 연거푸 '톱 10'에 진입해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최근 4개 대회 연속 '컷 오프' 등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점이다.이번 대회에서는 다행히 첫날 이븐파에 이어 이날 3타를 더 줄여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고, 평균 1.40개의 '짠물퍼팅'이 빛을 발했다. 러셀 헨리(미국) 등 공동선두(7언더파 133타)와는 불과 4타 차, 우승경쟁도 가능한 자리다. 디펜딩챔프 버바 왓슨(미국) 역시 강성훈의 공동 24위에서 2연패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과 김시우(21ㆍCJ대한통운)가 공동 56위(1언더파 139타)에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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