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선데 이어,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1.41% 뛴 2,973.71로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9% 오른 6793.4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1.36% 상승한 1만367.21로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49% 오른 4410.55로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영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한데 이어, 상승폭을 계속 키웠다. 영란은행은 전날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인하하고, 국채는 물론 회사채까지 매입하는 내용의 추가 완화를 단행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이날 미국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늘어난 새 일자리 수가 25만5000개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소식은 낙관적인 경제 전망에 힘을 더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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