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구 통합관제센터
◆체납차량 탐지 시스템으로 범죄차량과 체납세금 징수 동시에 해결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체납차량과 대포차량 역시 CCTV로 해결하고 있다. 구는‘체납차량 탐지 시스템’을 통해 지역내 공영주차장 12개소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CCTV 475개소에서 수집된 차량 번호를 전국 체납 대포차 자료, 수배 도난 차량 자료와 실시간 자동으로 비교한다. 비교 후 체납차량은 영치팀, 대포차량은 특별사법경찰팀, 수배도난차량일 경우에는 112 순찰자로 즉시 관련 정보가 전송돼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올 6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행정생산성 향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구 관계자는 "통합탐지시스템 구축 전 대비 체납차량 영치건수가 58% 증가했으며 체납징수효과도 140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늦은 밤 안전 귀가 돕는 ‘성동안심귀가 앱 ’성동구는 지난 3월부터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성동안심귀가 앱’을 서울시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성동안심귀가’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가 귀가를 시작하면 5초 간격으로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전송된다.또 낯선 사람이 접근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3회 누르거나 흔들기만 하면 통합관제센터로 SOS 신호가 전송되고 경찰순찰차가 5분이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안심귀가 앱 외에도 지역내 곳곳에 방범 CCTV와 같이 부착된 ‘비상벨’ 을 눌러 센터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짧은 안내음성과 함께 센터 모니터요원과 통화할 수 있어 긴급한 상황에 주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비상벨은 공원 내 여자화장실에도 설치돼 있다. 현재 응봉소공원 외 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6개소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성동구 통합관제센터
◆CCTV 안전 체험장 운영구는 또 주민들이 직접 안전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구청사 5층에 위치한 U-성동통합관제에서‘CCTV 안전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을 원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뿐 아니라 주민(10인 이상)들도 누구나 신청하면 방문이 가능하며, 방범 및 불법 주정차 CCTV, 성동안심귀가 앱, 비상벨 등의 다양한 안전예방시스템을 체험하고 위급 상황 시 신 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정원오 구청장은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최우선 명제가 안전이다. U-성동통합관제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빈틈없는 공공안전시스템을 확보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