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중 위험감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수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대학생 연합팀이 미국 자동차회사 GM이 주최한 자동차설계 대회에서 2위로 입상했다.국민대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2016 PACE Annual Forum' 가운데 'CIC(Collaboration and Challenge) 프로젝트 경쟁' 결선대회에서 국민대와 성균관대 교수, 학생들이 참여한 'Vaegis(vehicle aegis)' 팀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 50여개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 12개팀이 예선을 통과했고, 그 중 4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Vaegis' 팀은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윤성문·정민화)와 컴퓨터공학부(신우철·최영근·송현석·김상수),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이명구·엄휘수·김철환), 테크노디자인대학원(손석우·이재원·허다인·임혜원·신태섭),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전재호·김도형·이성민·박민정·김종운)에 재학중인 19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지도교수로는 이상헌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과제총괄 및 SW개발지도), 장중식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디자인 지도),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인간공학 지도)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가 각종 센서 데이터를 통해 자신과 주위 차량의 위험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Intelligent Cockpit for Future Vehicles'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행 및 대회참가는 LINK(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캡스톤디자인 지원금을 받아 이뤄졌다. 특히 기계공학 및 형상디자인 중심의 전통적인 차량 개발이 주류를 이루던 PACE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자동차와 IT, 인터랙션 디자인이 융합된 새로운 차량 개발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수행해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국민대 관계자는 "전세계 대회 참석자들에게 국민대의 선진적인 자동차-IT-디자인 융합 교육을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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