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모종 심기 실습
또 구는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구민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9월부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10주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 도시농업의 이해와 방향 ▲ 가을작물 농사짓는 법 ▲ 농사문화와 24절기 등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강의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재배한 수확물로 계절 밥상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강의 종료후에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올 상반기 도시농부학교에서는 전체 수강생 36명 중 78%에 해당하는 28명이 수료했다. 수강료는 4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17일부터 광진평생교육 홈페이지 (www.gwangjin.go.kr/education)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공원녹지과(☎450-7783,7774)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학교 내 자투리공간이나 옥상을 활용하여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학교텃밭 조성사업’, 학교별 도시농업 전문가를 지정해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인 ‘스쿨팜’과 도시 속 생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투리 텃밭 및 상자텃밭 가꾸기’ 등 구민 누구나 생활 속 도시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옥상 텃밭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다양한 영농교육을 통해 많은 구민이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 우리구의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