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직매입활성화 전담팀 운영…2018년 흑자전환 목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개국 1주년을 맞은 공영홈쇼핑이 개국 2년차인 올 하반기부터 연평균 12% 이상 성장해 2025년 매출액 2조46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9월부터는 직매입활성화 전담팀을 구성ㆍ운영해 방송상품의 직매입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중기청은 2일 국무회의에서 '공영홈쇼핑 개국 1년의 운영성과 및 향후 계획'을 통해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7월14일 개국한 이후 1년만에 6147억원의 매출(주문액에서 취소ㆍ반품 포함)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중기청은 공영홈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은 23%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대기업과 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고, 방송채널도 C급으로 분류되는 20번대를 사용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중기청은 공영홈쇼핑이 타 홈쇼핑사 평균 수수료율(34%) 보다 11% 낮은 수수료율로 연간 676억원 수준의 생산자 및 소비자 후생을 증가시켰고, 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상품 169개를 발굴해 국내외 유통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공영홈쇼핑은 창의혁신제품의 방송 비중을 지난해 9.5%에서 올해 12.0%, 내년 17.0%까지 확대하고, 해외 홈쇼핑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 9월 직매입 활성화 전담팀을 구성ㆍ운영하는 등 홈쇼핑 업계의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영홈쇼핑은 2018년 정도면 현재 적자구조를 벗어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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