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새아파트 들어서는 둔내 '둔내 가온하이츠' 공급가뭄 해갈하나

둔내 가온하이츠

아파트 공급이 끊겼던 지역에 신규아파트가 분양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호황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공급이 활발해 공급과잉 논란까지 불거진대 반해 여전히 공급가뭄에 시달리는 지역도 있다. 이런 지역에 신규분양소식이 들리면 해당 단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높은 희소가치와 이미 공급된 아파트들이 노후화돼 새아파트로 갈아타기 원하는 수요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성적도 좋다.2008년 삼성물산의 '래미안슈르' 등 3,802가구 입주 이후 분양이 없었던 경기도 과천시에 지난 5월 삼성물산이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선보였다. 이 단지는 총 543가구 중 146가구를 일반에 내놨다.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114가구 모집에 4,125명이 청약해 평균 36.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과천에서 10년만에 나온 새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같은달 분양한 롯데건설의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14년만에 목동에 공급된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단지는 청약접수 결과 232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2,526명이 몰려 평균 10.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부동산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의 신규분양소식은 노후화된 주택에서의 대기수요 적체와 함께 실수요자들의 갈아타기 심리를 자극해 분양성적이 높은 편이다”며 “더욱이 지역 내 오랜만에 공급되는 만큼 기존에 볼 수 없던 특화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1999년 7월에 석미건설의 경림아파트 286세대가 입주한 이후 아파트 공급소식이 잠잠했던 강원도 횡성군 둔내 지역에 17년 만에 지역내 찾아볼 수 없는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새 아파트가 들어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 578번지에 들어서는 ‘둔내 가온하이츠’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티에치건설이 시공하며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둔내 가온하이츠’는 별도의 수납공간인 팬트리가 제공되며 전용 84㎡의 경우 둔내 최초 4베이 혁신 평면이 적용되며 파우더룸과 드레스룸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 휴게쉼터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둔내초ㆍ중ㆍ고교를 도보통학 가능하며 명문 민족사관고교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 대형마트, 우체국, 둔내태성도서관, 둔내종합체육공원이 가까워 생활도 편리하다.뿐만 아니라 교통망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과 영동고속도로 둔내IC가 위치하며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KTX둔내역(예정),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도 있다. 특히 원주~강릉간 복선철도가 2017년 개통되면 1시간 내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해진다.한편 ‘둔내 가온하이츠’는 지하 1층~지상 16층, 총 1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5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견본주택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 318번지에 위치한다.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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