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무더위 ‘취업 희망’으로 달래요

"광주 광산구 일자리 창출 3개 과정 개설""주민 115명 아동 전문간병사 등 도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취업을 향한 꿈을 불태우며 무더위를 물리치는 사람들이 있다. 광주 광산구가 마련한 일자리 교육 3개 과정에 참가한 주민 115명이 그 주인공들이다.현재 광산구는 정부와 기관의 공모 사업을 유치해 ‘아동 전문간병사 양성과정’(35명), ‘광주 가전산업 위기극복 프로젝트’(20명), ‘작은도서관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돌봄 프로젝트’(60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아동 전문간병사 양성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에게 초점을 맞췄다. 출산, 양육 등으로 직장 경력에 공백을 둔 여성을 전문 아동간병인으로 육성한다는 게 사업 목표다.광주 가전산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금형 인력 양성 사업이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일부 설비를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고용 불안을 겪을 수 있는 금형노동자들과 협력업체를 염두에 두고 마련한 과정이다.작은도서관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돌봄서비스 인프라 구축 역시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 60명을 모집해 돌봄교사 양성과정 또는 통합독서지도사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도록 한 후 작은도서관과 학교로 파견하는 것이 목적이다.이와 함께 광산구는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불량률 Zero! 초정밀 측정 품질관리 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수강 희망 주민을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은 기술고도화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광산구 관계자는 “무더위를 견디며 학습에 매진하는 노력에 걸맞은 성과를 수강생들이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