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매출은 무더위 호재 더해지며 30% 뛰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친환경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정부가 내놓은 환급 정책에 힘입어 에너지고효율 가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냉장고가 30%, 40인치 이하 TV는 13% 뛰었다.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는 각각 11% 증가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40인치 이하 TV, 공기청정기 등 가전 5종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환급을 받으려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온라인 환급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거래정보, 구매제품정보, 환급금을 받을 은행계좌번호 입력 등의 절차를 거친다. 따라서 제품 구입시 거래명세서, 거래증빙자료(현금영수증, 카드매출전표, 전자세금계산서 중 택1)를 챙겨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청내용을 확인한 후 환급금을 지급한다.롯데하이마트는 정부 환급 혜택 외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환급 대상 모델 중 에어컨과 타 품목 동시 구입 시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준다. 행사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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