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운영권 입찰에 현대百 불참…사실상 신세계 품으로

애경 이어 현대백화점도 불참 결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강남 코엑스몰을 신세계그룹이 10년 간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진행된 코엑스몰·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본입찰에 신세계프라퍼티가 단독 응찰했다. 당초 입찰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사됐던 현대백화점이 높은 가격을 이유로 불참하면서다. 이번 입찰전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 애경그룹의 AK S&D 등 세 곳이 나섰다. 애경은 전날 수익성을 이유로 본입찰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독응찰에 나선 신세계가 강남 대표 상업지역인 코엑스몰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엑스몰은 2014년 리모델링 후 코엑스 산하의 (주)코엑스몰이 관리해왔다. 그러나 향후 운영 역량 및 시장 환경 등을 이유로 최대주주인 한국무역협회가 유통업체에 위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29일 통보될 예정이다.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확장 리뉴얼오픈한 신세계는 9월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을 잇는 거점으로 코엑스몰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